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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스키너의 심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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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책을 꺼내서 다시 읽어본다.

1. 간헐적 보상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

스키너는 박스안의 쥐가 지렛대를 누를때 마다 음식을 보상으로 줄 경우 지렛대를 누르는 방법을 얼른 배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연구를 더 나아가 '고정비율 계획' 이라는 실험을 시도 했는데 지렛대를 고정된 횟수만큼 눌러야 보상을 주도록 했고 '고정간격 계획과 소거' 라는 이름을 붙인 실험도 진행했다. 그는 쥐들 에게 음식이라는 보상을 더이상 주지 않으면 먹을 것이 우르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도 지렛대를 누르지 않는 다는 것을 발견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변동강화계획' 이라는 명명한 실험을 계속 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무엇보다 중요한 발견을 했다. 직관적으로 보면 보상을 아무 때나 주거나 드물게 주면 좌절감이 생겨 행동이 소멸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보상을 간헐적으로 줄때 쥐들이 그 결과에 무관하게 지렛대를 계속 누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것은 마치 마약 중독자가 마약을 찾는 것과 같았다.

2. 사람은 왜 불합리한 권위 앞에 복종 하는가? (스탠리 밀그램의 충격 기계와 권위에 대한 복종)

밀그램은 처벌이 학습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 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 두명중 한명은 학생역을 한명은 교사역을 맡게 했다. 우선 학생역을 의자에 묶고 전기 충격기를 부착한 뒤 불러 주는 단어를 외우게 하고 틀릴때 마다 전기충역을 가하게 했다. 처음에는 가장 낮은 15볼트에서 시작해서 전압이 점점 올라간다.

어느새 전기 충격은 115볼트 까지 올라갔고 학생역을 맡은 실험자는 비명을 지르며 여기서 나가게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실험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실험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교사역을 맡은 참가자는 다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실험을 그만해야 하는것인 아닌지 물어보지만 실험자는 매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단호하게 말한다. " 실험을 계속 하십시오. 충격은 고통스럽지만 해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 학생역의 실험자는 계속 단어를 틀리고 전기충격은 150볼트를 넘어 345볼트 까지 올라갔다. 학생역을 맡은 참가자가 완전히 정신을 잃을때 까지 실험은 계속 되었다.

학생역을 맡은 참가자는 사실 실험자가 사전에 섭외한 전문 배우 였고 이 실험은 학습에 대한 실험이 아닌 권위에 대한 복종을 연구하는 실험 이였다. 실험의 참가자중 65%가 실험자 에게 반항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치명적인 해를 입힐 정도로 명령에 복종 했다.

예일 대학의 조교수 였던 스탠리 밀그램은 실험에 앞서 먼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에 참가한 예일대 학생들과 뉴헤이번 지역의 주민들은 한결같이 상대방이 비명을 지를 경우 전기충격을 멈출것이라 답했다.

밀그램의 실험 결과가 밝혀진지 4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사람들은 자신만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는 자기 자신과 실제의 우리 사이에 존재 하는 격차는 생각 보다 클것이다.

3. 엽기살인에 침묵한 38명의 증인들 (달리와 라타네의 사회적 신호와 방관자효과)

스물여덟살 제노비스는 일하던 술집에서 야간당번을 마치고 혼자 살고 있는 아파트 옆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걸어나왔을 때가 새벽 3시 였다. 나중에 윈스턴 모즐리 라고 신원이 밝혀진 남자가 몰래 쫒아와 그녀의 등에 칼을 깊숙히 찔렀고 그녀는 비명과 함께 큰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 집에 불이 켜졌다. 모즐리는 자신을 내려다 보는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의 법정 진술에 따르면 집집 마다 불이 켜지긴 했지만 사람들이 계단 아래로 내려올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했다. 어떤 사람이 내려오는 대신 "그 여자를 내버려 두시오" 라고 소리를 질렀고 범인은 그자리에서 도망을 쳤다. 그러자 아파트의 불빛은 꺼지기 시작했고 거리는 다시 조용해졌다.

범인은 창문이 다시 어두워진것을 보고서 범행을 마저 끝내기로 결심했다. 스타킹을 찾아 얼굴에 뒤집어쓴 후 범인은 다시 제노비슬를 찾아와 다시 그녀를 난도질 하기 시작했다. 제노비스는 다시 소리를 질렀고 아파트에서 다시 또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새벽 3시 15분 부터 50분 까지 약 35분 동안 이 사건이 일어났지만 아무도 직접 나서서 도움을 주지 않았다. 사건이 끝나고 방관자중 한명이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그녀의 목숨은 이미 끊긴 후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비슷한 실험을 진행한 달리와 라타네의 발견에 따르면 우리가 남을 돕지 않는 것이 무관심 때문이 아니라 다른 구경꾼들의 존재 때문 이라고 한다. 다른 방관자 들이 나서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 혼자 불쑥 나서기 어렵다. 우리는 모두 모방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 이다. 비슷한 사례로 팁을 받는 유리컵안에 미리 5달러와 10달러짜리 지폐를 몇 장 넣어두면 다음에 오는 손님은 먼저 간 손님들이 팁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똑같이 5달러나 10달러 짜리 팁을 주게 된다고 한다.

4. 사랑의 본질에 관한 실험 (해리 할로의 애착 심리학 )

붉은털 원숭이는 인간과 94%의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다. 오랑우탄은 약 98%가 일치하고 침팬치는 99%나 된다. 해리 할로는 애착에 대한 원숭이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철사로 원숭이 어미 모형을 만들었다. 강철로 만든 젖꼭지 안에는 작은 구멍을 뚫어 그사이로 젖이 흘러 나오게 했다. 그리고 나서 마분지로 만든 원기둥 위에 천수건을 입혀 폭신한 가짜 어미를 하나 더 만들었다. 갓 태어난 붉은털 원숭이 새끼들을 두 마리의 가짜 어미와 함께 우리 안에 집어 넣었더니 처음엔 새끼 원숭이들이 적응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 어미 대신 천을 두른 가짜 어미 에게 애정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천 어미 에게는 먹이가 없었기 때문에 배가 고플때 마다 젖이 달린 철사 어미 에게 잽싸게 달려가 허기진 배를 채웠고 그러고 나면 다시 말랑말랑한 천 어미 에게 달려갔다.

이 실험을 통해 할로는 사랑이 입맛이 아닌 스킨십 으로 부터 자란 다는 것을 입증 했다.

하지만 이듬해가 되자 천 어미 밑에서 자란 원숭이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음이 발견 되었다. 새끼들이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반응을 보였고 제대로된 짝짓기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움직이는 가짜 어미를 만들었다. 그러자 그 밑에서 성장한 새끼들이 완벽하지는 않았어도 거의 정상적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다음 실험 에는 몸을 움직이는 가짜어미와 더불어 하루 30분 동안은 살아있는 원숭이와 놀 수 있게 해줬다. 그러자 새끼 원숭이들은 완전히 정상으로 자랄수 있었다.

결국 사랑에 작용하는 변수 3가지는 스킨쉽, 움직임 그리고 놀이 였다.

할로가 발표한 강력한 연구들은 육아용품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산부인과 의사들이 갓 태어난 아기를 산모의 배 위에 바로 올려두는 방법을 터득한 것도 부분적으로는 할로의 덕택 이었다. 뿐만 아니라 고아원 관계자들은 아이들에게 젖병을 물려주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버려진 아이들을 안아주고 흔들어주고 봐주고 웃어줄 필요가 있었다. 해리 할로의 실험 덕분에 고아들이 더 인간 답게 자랄수 있게 되었고 우리는 스킨십의 과학을 완전히 터득하게 되었지만, 그중 일부는 잔인함에서 비롯되었으니 모순이 아닐수 없다.

여러해가 지나자 초기 실험때 가짜 천 어미 밑에서 자란 원숭이 들도 나이가 들었다. 할로는 어미 없이 자란 암컷 원숭이 들이 어떤 어미가 될지 궁금했다. 이 원숭이들은 스스로 교배를 할수 없었기에 강간침대라고 이름을 붙인 장치를 고안하여 강제로 20마리의 암컷 원숭이가 새끼를 낳도록 하였다. 이 어미들의 일부는 새끼들을 죽였고 일부는 냉당한 태도를 보였다. '정상적'으로 행동한 어미는 단지 몇 마리 뿐이였다.

5. 마음을 잠재우는 법 (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 부조화 이론 )

페스팅거와 그의 동료들은 한 실험 에서 거짓말을 하는 대가로 어떤 사람에게는 20달러를, 어떤 사람에게는 1달러를 주었다. 그 결과 1달러를 받고 거짓말을 한 사람이 20달러에 거짓말을 한 사람 보다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경향이 훨씬 강하다는 것이었다. 20달러를 받은 피실험자들이 인지 부조화를 더 적게 경험한 것은 자신들이 사소한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정당한 이유를 찾을 수 있어서 였다. 그 정당한 이유란 괜찮은 보수였고 그것은 달콤한 간식과 같았다. 하지만 1달러를 받은 사람은 고작 1달러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기 힘들기 때문 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예를 들어 인지 부조화 이론은 한국 전쟁 발발 당시 중국이 미국인 포로들을 어떻게 그토록 효과적으로 공산주의로 전향 시켰는가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설명해주었다. 당시 중국은 미국인 포로에게 반미적인 글을 쓰도록 하기 위해 가혹한 고문이나 화려한 뇌물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들이 준것은 쌀 조금이나 사탕 몇 개가 전부였다.

글을 쓰고 소소한 상을 받은 수많은 미군들이 나중에 공산주의로 전향했다. 이상하지 않은가? 세뇌 라고 하는 것은 그럴싸한 아부를 당하거나 화려한 물건으로 여러차례 유혹을 당해야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일종의 왜곡된 감각을 갖게 하는 것으로, 가령 우리가 사탕 하나나 담배 한개비 때문에 자신을 팔았다면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좀 더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 실제 약속된 날짜에 종말이 오지 않을때 경험하는 인지부조화는 '믿음 불일치 패러다임' 이라고 불렀으며, 돈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불충분한 보상 패러다임' 이라고 칭했다.

또한 '유도된 순종 패러다임' 은 대학 신입생 들이 친목을 돈독히 하려는 의도에서 심하거나 미약한 체벌 의식을 강요 하는 실험으로 설명될수 있었다. 그 결과 체벌을 심하게 당한 학생 일수록 그렇지 못한 집단 보다 굳건한 충섬심을 맹세했다. 이런 페스팅거의 실험은 심리학 전체를 혼란에 빠뜨렸는데 특히 보상이 행동을 강화 한다고 주장한 스키너를 혼란스럽게 했다.

"실제로 인간의 행동은 보상 이론에 의해서만 설명될수 없다. 인간은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의 위선을 정당화 하기 위해 대단히 놀라운 정신적 활동을 한다." 라며 페스팅거는 인간을 이성적인 존재 라기 보다 합리화 하는 존재 라고 믿었다.

 

6. 약물 중독은 약의 문제인가, 사회의 문제 인가? (브루스 알렉산더의 마약중독 실험)

예순살인 엠마 로우리는 뉴잉글랜드에 위치한 어느 작은 대학의 자연과학대 학장이였다. 어느날 그녀의 등뼈에 이상이 생겼고 척추를 바로 잡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의식이 돌아왔을때 그녀에게 남겨진 것은 수술 자국과 함께 갈색 약병에든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 이였다. 엠마 로우리 학장은 수술을 받고 나서 척추를 바로 잡았지만 약 의존도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중독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캐나다 밴쿠버에 살고 있는 심리학 박사 브루스 알렉산더는 평생 중독의 본질을 연구한 결과, 중독 현상은 약물의 문제가 아니라 냉정한 사회의 복잡한 조직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편이 법적으로 허용될 당시에도 마약 중독자의 비율은 전 인구의 1퍼센트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 되었고 세상에 엠마 로우리 같은 사람도 존재 하지만 알렉산더 박사의 관점을 증명해줄 사례들도 얼마든지 많았다.

예를 들자면 베트남 전쟁때 헤로인에 중독된 군인의 90%가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 조용하고 간단하게 약의 복용을 중단했다고 한다.

알렉산더와 공동 연구자인 로버트 코움과 패트리시아 헤이더웨이는 실험실의 흰쥐들을 위해 비좁은 우리 대신 200제곱피트 크기의 멋진 쥐 공원을 만들었다. 비좁은 우리와 럭셔리한 쥐 공원 두곳에서 다양한 실험을 한 결과 비좁 은 우리 안에서 실험한 쥐들은 쉽게 마약에 빠져들고 중독을 벗어나기가 어려웠지만 반대로 쾌적한 공간에 있는 쥐들은 헤로인이 든 음식을 피할뿐더러 일단 중독된 이후 에도 쉽게 중독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알렉산더의 연구는 마약 중독이 실은 자유 의지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쥐든 인간이든 쇠파이프를 들어올렸다가 그것을 다시 내려 놓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파이프를 다시 내려 놓지 않고 파괴적인 행동을 했다면 그것은 파이프 안에 우리가 저항 할수 없는 어떤 본질적인 본성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처럼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것 외에 더 나은 대안을 찾지 못한 환경적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 이 책을 읽고 느낀 개인적인 생각인데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들도 환경의 요인이 크다고 생각된다.

아이와 함께 캠핑을 가서 직접 장작도 패고 음식 준비도 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보자. )

7. 우리가 기억하는 기억은 진짜 기억인가? (엘리자베스 로프터스의 기억 이식실험)

엘리자베스 로프터스 라는 워싱턴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가 있었는데 1990년에 더그 혼그래드 라는 한 변호사로 부터 변론이 특히 까다로운 재판에서 증언을 해달라고 요청을 받았다. 피고인은 예순세살의 노인 조지 플랭클린 으로 그의 딸 에일린이 20년전 자신의 아버지가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를 강간 하고 살해 했었다고 했다. 조지 프랭클린 이라는 노인은 이제 막 심리 치료를 시작한 신참내기 심리 치료사에 의해 온갖 암시를 받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딸에 의해 기소를 당한 것이다. 로프터스 교수는 딸 에일린의 기억이 그녀 자신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기억 구조 자체의 문제 때문에 정확 하다고 간주 될수 없음을 배심원들 에게 밝혔으나 교수의 증언은 인정 되지 못했고 결국 교수는 재판에서 패배 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그 뒤 그녀는 억울하게 기소된 사람들을 돕는것을 소명으로 삼게 되었다. 실제로 성적 학대를 당한 기억을 심어주는 실험이 가장 확실한 방법 이겠지만 윤리적인 문제로 하지 못했고 정신적 외상을 살짝만 건드리고 아무런 충격도 남기지 않는 실험 상황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수많은 시나리오를 거친후 마침내 '쇼핑몰에서 길을 잃다' 실험을 고안 하게 된다.

실험을 하기 위해 조수 재클린 픽렐과 함께 24명의 피실험자를 모집했다. 그리고는 피실험자의 가족에게서 들은 실제 있었던 그들의 어린 시절에 관한 추억 3가지와 그들이 쇼핑몰에서 길을 잃었다는 가짜 기억 한가지를 적은 작은 소책자를 준비했다. 그 소책자에 가짜 기억은 단 한 문단 밖에 되지 않았다. 피실험자들은 소책자를 읽은 후에 책 내용이 아닌 자신이 직접 기억하는 내용을 상세히 적어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랬더니 피실험자들은 쇼핑몰에서 길을 잃었다는 이야기에 설득만 된 것이 아니라 온갖 형용사와 감정을 총동원해 가며 가짜 기억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다.

"제가 잠시 형제들과 함께 있다가 장난감 가게를 구경하러 들어갔었는데.... 그때 파란색 옷을 입은 한 할아버지가 제가 다가와 어쩌고 저쩌고 ... 안경을 쓰고 계셨는데 ... 어쩌고 저쩌고 "

우리의 마음은 공백을 싫어하는 것이 분명했다. 실험의 참가자 25%가 쇼핑몰에서 길을 잃은 기억을 갑자기 떠올렸으며, 나중에 그것이 거짓말 임을 밝혔을때 모두 깜짝 놀라거나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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